마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2013년, 서울시는 폐산업 시설이 된 석유비축기지의 부지를 활용하고자 시민·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후 국제 현상 설계 공모 당선작 ‘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바탕으로, 설계자문위원회와 시민 기획단인 탐험단을 구성해 시민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시설이 원래 지닌 특징을 최대한 살리며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2015년 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통해 석유비축기지는 생태문화공원이자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새로운 삶을 얻었습니다.
당시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들은 석유 대신 매일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기존 5개의 탱크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해체된 탱크의 철판을 활용해 만들어진 T6는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됐습니다. 비어있던 야외 공간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문화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부지에 남아있던 수림은 최대한 보존하고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했습니다.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종종 산토끼와 청설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석유와 건설 중심의 산업화 시대를 대표하던 공간이 친환경과 재생,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시장을 비롯해 전시, 공연, 워크숍 등 색다른 문화 행사가 이곳에서 끊임없이 열립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협치시민, 협력시민, 활동시민으로서 생태 친화적이며 창의적인 삶의 방식을 공유합니다. 앞으로도 문화비축기지는 시민들과 함께 문화 생산의 공간이자 전환 도시의 거점으로서 이곳을 채워나가고자 합니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휘발유를 보관했던 탱크를 해체하고 유리로 된 벽체와 지붕을 얹어 유리 파빌리온으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봉산의 암반을 감상할 수 있어 계절과 날씨, 시간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전시와 워크숍, 공연을 진행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유를 보관하던 탱크가 야외무대와 공연장이 됐습니다. 이곳은 탱크를 해체하며 외형을 새로 구축 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활짝 열어 두었습니다.
매봉산 암벽과 탱크를 감싸던 콘크리트 옹벽이 자연스러운 소리의 울림을 이루고 하늘과 바람, 산 등자연이 공연의 일부가 됩니다. 탱크의 하부는실내 공연장으로 마련했습니다.
석유비축 당시의 탱크 원형을 온전히 보존했습니다.
덕분에 석유비축기지가 세워진 역사적 배경과 당시 경제 상황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미래 후손들에게 남겨줄 귀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석유로 가득찼던 탱크 내부의 거대한 철제 외벽과 파이프를 그대로 살린 공간입니다.
등유를 보관하던 이 탱크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로 구성된 T5 탱크에는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으며,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직원들이 사용하던 헬멧과 작업복 등을 전시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이곳에서는 탱크의 안과 밖, 콘크리트 옹벽, 암반, 절개지를 온전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T1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새로운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이곳은 운영사무실과 창의랩,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2층에 올라서면 하늘을 둥그렇게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마루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생태도서관 ‘에코 라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비축기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간으로, 시민들이 언제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광장입니다.
대규모 공연과 축제, 시장 등 매번 다른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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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번호 | 376-8410 |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sub/culturetank.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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